플랜잇 홈카페프레소 PRO 가정용 머신을 선물 받고 가장 고민했던 건 바로 그라인더였다. 기존에 쓰던 그라인더는 에쏘 분쇄도가 도저히 나오질 않아 어쩔 수 없이 폐기하고 열심히 구글링하고 카페를 뒤져본 결과 가장 후기가 좋았던 바라짜 버추소로 결정! 가격대를 알아봤더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내가 선물 받은 플랜잇 프로 머신보다 버추소 그라인더가 더 비싸다!!!!! ㅋㅋㅋㅋ 당연한 것이 분쇄도가 에스프레소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에 약간 고심했지만 결국 질렀다. 에쏘머신 보다 더 소중하여(?) 신줏단지 모시듯 청소도 1주일에 한번 꼭 해준다. 첨에는 잘못 건드려서 고장나는거 아닐까 어찌나 조마조마했던지 지금은 너무나 쉽다. 이렇게 청소솔로만 청소했는데, 아무래도 본체의 찌꺼기가 완전히 배출되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