- 일상커피

부산 해운대 센텀 혼자가기 좋은 카페

별코끼리 2020. 11. 13. 15:57

커피프론트 Coffee Front
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APEC로 17 커피프론트 113호
- 평일 07:00 - 18:00
- 토요일 09:00 - 18:00
- 일요일 휴무 (공휴일 09:00 - 18:00)

요즘 한창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 도쿄 스페셜티 커피 라이프
한국보다 스페셜티 커피 문화가 빨리 도입된 일본 도쿄의 카페, 커피문화 그리고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은
일본 특유의 아담하면서도 모던한 카페 사진들도 함께 담고 있는데,
마치 이 책 속의 커피 스탠드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가 센텀에 있어 한적한 오전 시간을 이용해 다녀왔다.

친절한 점원, 트렌디한 분위기

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13번 출구로 나와 WBC더팰리스 방향으로 2블럭 정도를 가면 그 길의 끝 코너에 커피프론트가 있다.
크지 않은 긴 사각형의 공간에 창문쪽을 바라보는 몇개의 좌석과 스탠드바가 전부인 이곳은
서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.
또한 손님의 입맛에 맞는 음료 선택을 위한 점원분의 친절한 코멘트와 따뜻한 나무느낌의 트렌디한 인테리어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.

혼자가기 좋은 카페
혼자가기 좋은 카페 커피프론트

 


유기농 우유로 만든 맛있는 라떼

점원분의 설명에 따라 원두를 고르고 원하는 우유까지 선택한 후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에 앉아 라떼를 기다리는 동안 이 곳이 주는 아늑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흠뻑 취해 있었다. 카페가 아늑한 공간으로도 소비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.
얼마 뒤 직접 가져다주신 라떼 한모금 마셔보니 고소하고 부드러운 우유에 진하고 쌉싸름한 커피의 조화가 좋다.
맛있다!

혼자가기 좋은 카페
음료를 만드는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다

 


커피프론트는 맛 뿐만 아니라 취향저격의 분위기만으로 충분히 방문해 볼 가치가 있는 곳이다.
보통의 카페보다 이른 시간인 아침7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혼자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고자 한다면 오전 시간을 이용하길 추천한다.